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두 팀간 경기는 메피스의 152-79 승리로 끝났다. 멤피스의 73점차 승리. 'ESPN' 등 현지 언론은 73점차가 NBA 역사상 최다 점수차라고 소개했다.
멤피스는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를 31-16으로 앞서며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한때 78점차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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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피스는 오클라호마시티를 73점차로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멤피스가 페인트존에서 기록한 득점은 상대의 총득점보다 많았다. ESPN에 따르면 이는 2000년대 들어서 처음 일어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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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라호마시티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클라호마시티는 20개의 턴오버로 31점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루겐츠 도트가 15득점으로 최다 득점 기록했다. 지난해 5월 홈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게 57점차로 패했던 이들은 NBA 홈 원정 최다 점수차 패배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