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는 1일 ‘김사니 두둔한 김수지 표승주 김희진은 자유로운가’라는 기사에서 ▲ 김희진 등 고참 선수는 김사니 대행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전임 감독을 예우하는 발언은 없었다. ▲ 김희진은 “뭔가 부당한 일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는 것도 맞지만 모시던 감독님들을 향해 뭔가 입장을 내놓기에는 그렇다”며 선수들 역시 이번 사태의 피해자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희진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알려왔습니다.
- 김희진은 11월23일 언론 인터뷰에서 ‘서남원 전 감독을 비난한 김사니 대행을 두둔하는’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습니다.
- 당시 김희진은 김사니 감독 대행을 향한 서남원 전 감독의 폭언 여부를 묻는 말에 “부모와 자식 간에도 입장 차이가 있지 않나. 불화라고 하면 불화일 수 있고 넘길 수 있으면 넘길 수 있는 문제다. 이게 너무 와전돼서 각자의 입장만 내놓다 보니까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선수로서 전임 감독을 예우하겠다는 취지로 “선수는 선수대로 감독님은 감독님대로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선수)면 프로답게, 감독님이면 감독님답게 각자 위치에 맞게 해야 한다. 부당한 일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감독님은 우리가 모시던 어른이니까 입장 발표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김희진은 서남원 전 감독의 폭언 여부를 묻는 말을 ‘입장 차이’로 일축했습니다. 전임 감독에 대한 예우도 강조했습니다.
- 김희진은 ‘부당한 일이 있었다
- 당시 인터뷰로 김희진은 서남원 전 감독의 폭언을 주장한 김수지 표승주에게 자중을 촉구하며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막고자 했습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