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은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태권도 교육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 120명 전원이 노란띠로 승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란띠 승급 심사는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진행되었고 승급을 기념해 지도사범과 태권도봉사단원이 승급자에게 노란띠를 매어주었다. 이들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은 2개월 동안 태권도진흥재단 지도사범 및 태권도봉사단원들과의 태권도 교육에서 발차기와 손기술 등의 기본동작과 태극 품새 수련을 지속해왔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태권도를 배우고 싶었다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중 한 명은 “태권도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흰띠에서 노란띠가 되며 느낀 감동과 기쁨 그리고 한국 정착에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성공적인 국내 적응에 있어 국기 태권도가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태권도가 가진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사회 적응 교육이 계속되는 내년 2월 초까지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격주로 태권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