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전력 보강에 나섰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컵스가 포수 얀 곰스(34),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지어(27)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곰스와 계약은 2년 1300만 달러이며, 여기에 2024시즌에 대한 600만 달러의 옵션과 인센티브 100만 달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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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 곰스가 컵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21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103경기 출전, 타율 0.252 출루율 0.301 장타율 0.421 14홈런 52타점 기록했다.
이번 영입으로 컵스에게 주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콘트레라스도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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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이지어는 컵스에서 기회를 노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양키스에서는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한 시즌에 70경기 이상 소화하지 못
컵스는 현재 외야 자원으로 이안 햅, 라파엘 오르테가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태. 프레이지어는 최소한 양키스보다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