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BNK 썸을 꺾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신한은행은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원정 경기에서 75-68로 이겼다.
초반 흐름은 BNK가 잡았다. 전반을 33-31로 근소하게 앞서가며 신한은행을 괴롭혔다.
↑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27일 BNK 썸을 꺾고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사진=WKBL 제공 |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4쿼터 집중력에서 BNK를 앞섰다. 김단비 등 베테랑들이 해결사로 나서며 72-64로 점수 차를 벌린 끝에 BNK를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 17득점 8리바운드, 김단비 17득점 7리바운드, 강계리 1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유승희 11득점 7리바운드 등 주축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
반면 BNK는 경기 내내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김진영이 19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하나원큐와 함께 1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