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에 답하는 프로배구 여자부 IBK 기업은행 감성한 신임단장 / 사진 = 연합뉴스 |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감성한 신임 단장이 팀 내 각종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정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늘 감성한 단장은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 전을 앞두고 서남원 전 감독의 폭언 여부와 김사니 감독 대행, 주장 조송화의 항명 배경과 관련한 질문에 "규칙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거듭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김사니 대행의 공식 기자회견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감 단장은 취재진 앞에서 "많은 팬께 사과드린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감 단장은 지난 22일 공석인 IBK기업은행 단장으로 부임했고, IBK기업은행은 감 단장을 중심으로 신뢰회복을 위해 선수단 내 소통 및 운영 체계 등 구단 체질 개선과 근본적인 쇄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감 단장은 서 전 감독이 김 감독대행의 주장대로 실제 폭언을 했느냐는 질문에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급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경질한 서 전 감독의 잔여 연봉 지급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감 단장은 "어쨌든 IBK기업은행 배구단을 운영하면서 고생을 하셨다. 이번 사태로 부득이하게 단장과 함께 경질된 상황이다. 만나서 감독님과 대화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