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대형 내야수 영입에 관심이 있는 모습이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27일(한국시간) 타이거즈가 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하비에르 바에즈(29)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타이거즈가 마르커스 시미엔, 카를로스 코레아 등과 논의하다 초점을 바에즈로 옮겼다고 전했다. 그는 바에즈가 시미엔, 코레아보다는 가격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디트로이트가 FA 내야수 하비에르 바에즈와 접촉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바에즈는 코레아, 시미엔보다는 저렴하겠지만, 그렇다고 헐값에 도장을 찍지는 않을 것이다. 올니에 따르면, 바에즈는 지난 2020년 3월 시카고 컵스로부터 8년 1억 6800만 달러의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이후 양 측의 논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고 바에즈는 2021시즌 도중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바에즈는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동안 862경기 출전, 타율 0.264 출루율
2021시즌은 컵스와 메츠 두 팀에서 138경기 출전, 타율 0.265 출루율 0.319 장타율 0.494 31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