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아이들의 실내 체육 활동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오늘 스포츠 뉴스는 꼼꼼한 방역 속에 열심히 운동하는 아이들이 주인공입니다.
최형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힘찬 손짓과 발길질로 아이들이 물살을 가르며 수영장을 질주합니다.
물살을 헤쳐나가는 아이들의 표정은 그저 해맑기만 합니다.
앞서 발열 체크는 필수, 손 소독까지 꼼꼼하게 한 아이들.
혹시 모를 감염을 피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플라스틱 마스크를 착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식 / 어린이수영장 운영자
- "학부모님들은 2차 접종이 완료돼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는 염소 성분이 있어서 바이러스나 세균들을 소독…."
찌르기와 발차기 등 절도 있는 동작.
태권도장에서 운동하는 동안 마스크 착용은 기본, 매시간 환기와 소독으로 안심하고 운동에 집중합니다.
▶ 인터뷰 : 이태민 / 초등학생
- "마스크 써서 답답하긴 한데, 그래도 재밌게 하고 있어요. 운동을 꾸준히 해서 단련이…."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운동 시간이 줄어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이 우려되는 상황.
체육 시설과 가족들의 꼼꼼한 방역 실천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이 한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