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마다 인스타 라이브 켜고 "소통해요"
팬들도 감독도 "제발 그만해"
↑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SNS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골키퍼에게 일침을 가했다. /사진=연합뉴스 |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저조한 성적에도 SNS 활동에 과하게 몰두하는 팀 내 주전 골키퍼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22일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의 보도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과 코치진은 골키퍼 부이 떤 쯔엉(36)에게 “경기에 집중하고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떤 쯔엉 선수는 'SNS 라이브 방송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자주 SNS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SNS로 라이브를 켜 훈련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포함해 자신의 일상을 모조리 팬들에게 공유하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몇 달 동안 매일 밤 늦게까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자 팬들이 “과하다”고 비판할 정도였습니다.
이에 "SNS를 너무 자주해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자 떤 쯔엉은 "휴식
한편, 떤 쯔엉은 앞서 잦은 실수로 2016년 이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은퇴 위기에 처했으나, 박 감독의 눈에 띄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