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뗀다.
MLB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구단주 회의를 통해 확정한 마이너리그 주거비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2022년부터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가구가 딸린 주거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너리그 모든 레벨(트리플A 더블A 상위 싱글A 하위 싱글A)뿐만 아니라 확장 스프링캠프, 애리조나 리그 등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를 기반으로 하는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혜택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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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주거 문제를 지원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주거 문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연봉 자체가 너무 적어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이때문에 클럽하우스에서 대신 잠을 자는 선수들까지 나왔다.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고 일부 구단들이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결국 리그 전체로 확대된 모습이다.
이에 따르면 각 구단은 선수들에게 홈구장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있는 주거지를 제공하며, 시즌을 치르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