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시리즈 MVP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19년차 kt위즈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37)였다.
kt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1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리즈 4연승으로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과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KBO리그 1군리그에 참가한지 7년째 만이다.
↑ kt 위즈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1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4로 승리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t 박경수가 한국시리즈 MVP에 뽑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
박경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90표 중 67표를 획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경수에게
한편 한국시리즈 4차전 데일리 MVP는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차지했다. 호잉은 8회초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팀에 8-3 리드를 안기는 쐐기포를 작렬했다. 상금 100만 원과 100만 원 상당의 리쥬란 코스메틱 제품을 받게 된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