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KT…첫 우승 보인다

【 앵커멘트 】
KT와 두산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KT가 오늘도 이기면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차지하는데요.
경기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최형규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KT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나와 있습니다.

KT는 1차전 이후 사흘만 쉬고 등판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난타해 1회부터 끌어내리며 기선을 확실하게 먼저 잡았습니다.

무사 1루에서 터진 황재균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6번 타자 장성우, 7번 타자 배정대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3점을 뽑았습니다.

선취점의 주인공 황재균은 2회에도 2루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호잉도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반면, 이번 시리즈 동안 무기력했던 두산 타선은 침묵이 계속 이어지면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금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5대 0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초반 세 경기에서 전부 이긴 팀이 모두 정상에 올랐는데요.

이대로 KT가 이기면 창단 7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종합뉴스 #최형규기자 #국영호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T위즈 #두산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