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개막도 1달이 지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가장 강한 팀, 케빈 듀란트(33·브루클린 네츠)는 최고 선수라는 중간 평가를 받았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방송 NBC는 2021-22 NBA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하면서 골든스테이트를 1위에 올려놓았다. “8연승엔 실패했지만, 서부 콘퍼런스에서 (강팀으로) 입지를 다시 구축하기엔 충분하다”고 봤다.
NBC는 파워랭킹 3위 네츠에 대해선 팀 전력에 대한 언급 없이 “이번 시즌 NBA 첫 4주 동안 MVP는 듀란트다. 아킬레스건 파열 여파를 딛고 8년 만에 개인 통산 5번째 득점왕을 차지할 기세”라고만 설명했다. ‘팀보다 더 위대한 개인’이라는 얘기다.
↑ 왼쪽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과 스테판 커리,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News1 |
NBC는 “골든스테이트 앞에는 (다시 정상급 팀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같다. 연승이 끊긴 다음 경기에서 네츠를 117-99로 크게 이긴 것은 대단히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서부 콘퍼런스 15, 9위에 그쳤던 지난 2시즌과는 확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시절 2019 NBA 파이널 5차전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2020-21시즌 네츠 소속으로 복귀하여 정규리그 3점 성공률 7위 및 유효슈팅 성공률(TS%) 6위로 활약했다. 도쿄올림픽에서는 미국 우승을 주도하여 MVP로 뽑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