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 박지성(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과 여전한 친분을 공개했다. 1981년생 동갑인 둘은 선수일 때부터 인종을 초월한 우정을 쌓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에브라는 맨유 스페인어 공식 홈페이지가 게재한 Q&A에서 “(내게) 박지성은 ‘친구’라는 단어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친형제 같은 존재다. 오늘 아침에도 통화했다”고 말했다.
에브라는 2009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월드 베스트11에 빛난다. 맨유에서 2005-06~2011-12시즌 박지성과 컵대회 포함 113경기를 함께 뛰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벤피카와 2011-1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C조 홈경기 대비 훈련 도중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맨유 당시 박지성은 에브라와 동반 출전하면 113경기 21득점 14도움, 혼자 나온 91경기에서는 7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에게 에브라는 절친일 뿐 아니라 피치 안에서도 매우 좋은 동료였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