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리그오브레전드(롤·LoL) 국가대표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하길 개최지도 원하는 분위기다.
18일 ‘항저우라디오텔레비전방송’ 및 ‘항저우리바오’는 공동으로 제작한 아시안게임 콘텐츠에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데뷔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페이커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항저우라디오텔레비전방송’은 지방정부, ‘항저우리바오’는 공산당위원회 선전부가 운영하는 언론이다. 리그오브레전드 단일 종목을 넘어 세계 최고 스타로 통하는 페이커가 선수로서 아시안게임 e스포츠 흥행을 이끌어주기를 항저우시도 바라고 있다는 얘기다.
↑ 페이커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종목 국가대표 출정식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아시아올림픽평의회 홈페이지 |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도타2 ▲ 하스스톤 ▲ 리그오브레전드 ▲ FIFA ▲ 스트리트 파이터 5 ▲ 펜타스톰 ▲ 멍쌍궈2(梦三国2) 등 8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승격하면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