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또 한 건의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레이스는 15일(한국시간) 우완 루이스 헤드(31)를 추후지명선수, 혹은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에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주말사이 두 번째 트레이드다. 앞서 내야수 마이크 브로소를 밀워키 브루어스에 내주고 마이너리그 투수 에반 레이퍼트를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 탬파베이가 루이스 헤드를 트레이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은 탬파베이의 두터운 유망주 선수층을 생각하면 구단이 더 많은 선수들을 보호하기를 원할 것이고, 더 많은 선수 이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헤드는 굴곡진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다. 2012년 드래프트 18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된 그는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2020년 5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방출된 이후에는 애리조나주에서 태양열발전 패널을 파는 일을 하며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레이스는 지난 2월 그런 그에게 계약을 내밀었고, 마이너리그를 거쳐 빅리그에 데뷔했다. 27경기에서 35이닝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2.31, WHIP 0.857 9이닝당 0.5피홈런 2.3볼넷 8.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제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노리게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