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석(22)이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15일(한국시간) 끝난 2021-22 스피드스케이팅 1차 월드컵에서 15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유일한 한국 입상자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 김민석은 한국의 팀추월 준우승을 함께했고 1500m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2018-19시즌 1500m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반짝스타가 아님을 보여줬다.
↑ 김민석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일반부 5000m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본선은 166명(남녀 83명씩) 규모로 열린다. 국가별로 최대 9명까지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021-22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으로 매겨지는 종목별 랭킹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이 배정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