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엠스플뉴스 보도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내놨다.
KBO는 14일 “엠스플뉴스가 13일 보도한 KBO 긴급 이사회 녹취록 관련 입장을 밝힌다”며 “KBO가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이사회 전날 이미 현장 전문가 집단인 단장들이 실행위윈회에서 리그 중단을 결정하고 발표하려 했으나, KBO 총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하여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회 초반에 총재는 전문가집단인 실행위원회에서 정상적인 경기가 어렵다는 결정을 내린 부분을 존중해 NC, 두산의 경기를 강행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몇몇 이사들의 반대가 있었다”며 “이후 여러 의견을 주고 받았으나, 제시된 여러가지(5종류) 안을 한꺼번에 논의하기가 어려워 5호 안건(NC, 두산 엔트리 교체 후 중단없이 진행)을 먼저 상정했고, 장시간의 토의 끝에 찬성 4, 반대 6으로 부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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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재는 이사회 초반 발언 이후에는 찬반의사를 표명을 하지 않았고,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최종 표결 전 리그 중단을 찬성한 이사들에게 번복의 의사가 없는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KBO는 “5호 안건 의결 후 NC, 두산 이외의 리그를 진행하지 않는 안과 144경기를 모두 소화한다는 안을 각각 8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