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구단과 선수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리그 사무국이 각 구단에 배포한 공문 내용을 입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사무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과 관련해 가능하면 빨리" 선수와 코치진에게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앞서 NBA 노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선수들에게 12월 1일까지 부스터샷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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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가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백신 부스터샷을 권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에 따르면 1회 접종 백신인 존슨 앤드 존슨사의 백신을 맞고 2개월이 지난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사의 백신을 맞아야하며, 화이자나 모더나사의 백신을 맞았더라도 6개월이 지났으면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NBA는 선수단의 97%가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속해서 돌파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AP통신은 현재 최소 8명의 선수가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복귀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토바이아스 해리스처럼 증상을 보인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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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