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시즌 프로당구 세 번째 투어의 챔피언은 누가 될까.
PBA(프로당구협회)가 오는 16일부터 8일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지난 9월 추석 연휴간 마무리된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번 대회 타이틀스폰서는 토탈헬스케어 그룹 휴온스가 맡는다. 이로써 휴온스는 처음으로 PBA투어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휴온스는 이번 시즌부터 PBA팀리그에 8번째 팀으로 합류해 하비에르 팔라존, 글렌 호프만, 김기혁, 김봉철, 김세연, 오슬지로 팀리그 전기리그 공동3위에 올랐다. 또한 전기리그 종료 후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LPBA 스타로 발돋움한 최혜미를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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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A-LPBA 대회장 전경. 사진=PBA 제공 |
대진표 발표 결과, 지난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는 17일 밤 10시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정해창을 상대로 64강을 노린다. 또 TS샴푸 챔피언십 준우승에 올랐던 ‘베트남 신예’ 응우옌 프엉 린은 18일 밤 10시 신기웅과 대결한다.
이번 시즌 개막전 정상에 섰던 강동궁은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국인과 대결하고, 개막전 준우승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는 17일 밤 10시 이종훈을 상대한다. 이밖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조재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등 PBA강호들이 각각 김원섭, 강동구, 진이섭을 128강서 상대한다.
지난 TS샴푸 챔피언십 4강에 올랐던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는 이번 대회에도 스폰서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한다. 해커는 스페인의 ‘젊은피’ 카를로스 앙기타와 17일 저녁 7시 30분 경기한다. 이밖에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에 올랐던 권혁민은 서현민을 상대로 64강에 도전한다.
LPBA는 16일 오전 10시부터 PQ라운드를 치른 후 저녁 6시부터 64강전에 돌입한다. 64강에는 지난 TS샴푸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 원(LPBA 2000만 원)이며 준우승 3400만 원(LPBA 600만 원) 등 총상금 2억5000만 원(LPBA 5000만 원) 규모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