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리그오브레전드(롤·LoL) 단일 종목은 물론이고 e스포츠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여전히 세계 최고 연봉자라는 유력 외신 보도가 나왔다.
9일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자체 경제 기사에서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이 2021시즌 페이커에게 적용한 계약 조건이 ▲ 기본급 1680만 위안(31억 원) ▲ 모든 옵션을 달성했을 경우 성과급 1120만 위안(21억 원) ▲ 보수총액(보장액+최대 보너스) 2800만 위안(52억 원)으로 프로게이머 글로벌 1위 규모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페셔널리그(LPL)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함께 올해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본선에 4팀을 진출시킨 세계 2대 e스포츠 무대 중 하나다. ‘시나닷컴’에 따르면 ▲ 1군은 24만 위안(4400만 원) ▲ 2군은 14만4000 위안(2700만 원) ▲ 연습생은 6~9.6만 위안(1100만~1800만 원)이 LPL 선수 최저연봉이다.
↑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리그오브레전드 단일 종목은 물론이고 e스포츠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여전히 세계 최고 연봉자라는 유력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LCK 공식 SNS |
사실이라면 2020년 2월 전북 현대가 로페즈(31·브라질)를 중국 슈퍼리그 상
올해 롤드컵 우승은 중국 프로게임단 에드워드가 차지했다. ‘시나닷컴’은 에드워드가 2021시즌 선수단 구성을 위해 지난겨울 이적시장에 5000만 위안(93억 원)을 투자했다고 소개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