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48) 전 주한미국대사가 한국에서 일할 당시 응원한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산은 9일 삼성 라이온즈와 2021 KBO 플레이오프(2선승제) 1차전 원정경기를 6-4로 이겨 OB 시절 포함 통산 15번째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리퍼트 전 대사는 개인 SNS에 “두산 역전승을 가족 모두와 기뻐하고 환호했다. 삼성 또 잡고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갑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 리퍼트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홈팀 두산 베어스 시구자로 참가한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잠실 경기에 앞서 아들 세준을 안고 공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
리퍼트 전 대사에 따르면 큰아들 세준(James William Sejun Lippert)도 아버지에게 “플레이오프 2차전은 삼성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6년 전 자신
2014년 10월 리퍼트 대사는 임신 6개월의 부인과 함께 한국에 부임했다. 아들이 태어나자 사주명리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직하고 깨끗한 삶을 사는 특출난 인물’이 되라는 뜻에서 세준(洗俊)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