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감격적인 첫 승을 신고했다. 기업은행은 1라운드 전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야만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9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1 22-25 25-23)로 이겼다.
여자배구 7번째 구단으로 올해부터 V리그에 뛰어든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다. 시즌 성적은 1승 5패(승점 4)가 됐다.
↑ 페퍼저축은행이 엘리자벳을 앞세워 창단 후 V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KOVO 제공 |
기업은행은 1라운드 6전 전패를 당했다. 김수지(14점), 김희진, 표승주(이상 11점)가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라셈이 14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김희진은 경기 중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3 17-25 25-22)로 눌렀다.
OK금융그룹은 승점 11(4승 2패)로 1라운드 3위를 차지했다. 1위 한국전력(승점 12 4승2패)과 승점이 1 밖에 차이가 안 난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