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이 8일 스타더스트(본명 손석희·31) 감독대행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라는 단일 게임은 물론이고 e스포츠에서 제일가는 명문 프로게임단 사령탑 자리가 비게 되자 외신도 관심을 보였다.
미국 ‘도트 e스포츠’는 “스타더스트 감독대행은 2022시즌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소속팀과 헤어졌다”며 T1 간판스타 페이커(이상혁·25)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지난 7월 T1은 대니(양대인·28) 감독을 해임하고 스타더스트 당시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도트 e스포츠’는 “페이커는 ‘선수들이 스스로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했다’며 스타더스트에게 호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 |
↑ 스타더스트 감독대행이 T1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SNS |
‘도트 e스포츠’는 포르투갈어·스페인어·프랑스어 에디션도 운영하는 글로벌 게임매체다. “자리만 지키는 일반적인 임시 감독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줬다. T1이 롤드컵에서
“젊은 유망주와 페이커가 조화를 이뤄 이번 롤드컵에서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고 스타더스트 감독대행 시절을 요약한 ‘도트 e스포츠’는 어떤 감독이 내년 T1 지휘봉을 잡게 될지 궁금해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