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영웅’ 정수빈(31·두산 베어스)이 2021 KBO 준플레이오프 MVP에 올랐다.
정수빈은 7일 잠실에서 끝난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기자단 투표를 통해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72표 중 77.8%인 56표를 받았다. 이영하는 9표, 호세 페르난데스는 7표. 정수빈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두산이 8타점을 합작한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앞세워 10-3 승리를 거뒀다. 이영하는 4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리즈 2승 1패로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 진출했다. 오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정규시즌 2위팀 삼성 라이온즈와 1차전을 치르게 된다. 준플레이오프 MVP애 선정된 두산 정수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이날 3차전에서는 5회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비롯해 5타수 3안타 4타점 1볼넷 2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10-3 대승을 이끌었다.
준플레이오프 3경기서 타율이 0.46
이제 정수빈이 공격의 선봉으로 나서는 두산은 오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