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제공 |
닉스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델마르의 델마르 레이스트랙에서 열린 경주에서 약 2㎞를 1분59초57에 달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초반부터 선두를 달린 끝에 압도적인 레이스로 우승한 닉스고는 우승 상금 312만 달러(약 37억원)를 차지했습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2017년 8만7,000 달러(약 1억 원)에 구매한 닉스고는 통산 24차례 경주에서 10번 우승했고, 지금까지 867만3,135달러(약 103억 원)를 획득했습니다.
닉스고는 올해 1월 미국 페가수스 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코너스커 핸디캡 경주와 휘트니 스테이크스, 루카스 클래식 스테이크스 대상 경주에서 연달아 우승한데 이어 세계 최고의 경마 대회로 불리는 브리더스컵 클래식까지 제패하면서 미국 경마의 연말 시상식인 '이클립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경주마'에 뽑힐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닉스고는 경주마 은퇴
닉스고는 2022년 1월 페가수스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이후 미국에서 씨수말 활동을 시작해 종마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뒤 국내로 들어와 우수 국산마 생산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