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33·상하이 광밍)과 이재영 이다영(25·이상 PAOK) 쌍둥이가 한국배구의 빛과 어둠을 상징한다는 이웃 나라 유력언론 분석이 나왔다.
일본 ‘슈칸겐다이’는 2일 ▲ 여자피겨스케이팅 김연아(31) 이후 ‘한국스포츠 국민 스타’ 계보를 이은 김연경 ▲ 학교폭력 문제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사실상 V리그에서는 선수 생명이 끝난 이재영 이다영 자매를 한국배구계의 빛과 어둠으로 꼽았다.
‘슈칸겐다이’는 일본 3대 주간지 중 하나다. “김연경은 이제 한국에서 단순히 ‘인기 많은 배구 선수’ 수준을 넘었다. 도쿄올림픽 이후 누리고 있는 국민적인 위상은 김연아 현역 시절밖에 비교 대상이 없다”고 독자에게 소개했다.
![]() |
↑ 왼쪽부터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사진=MK스포츠DB |
물론 이재영 이다영이 학창 시절 동료·후배를 괴롭힌 것은 털털하다고 감싸줄 일이 아니다. ‘슈칸겐다이’는 “일본처럼 한국 역시 거친 여성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게다가 이다영은 비밀 결혼한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행사했다는 또 다른 스캔들에도 연루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차세대 핵심 선수이자 스타성 있는 외모로 시선이 집중됐다. 스포츠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