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야구장에서의 치맥(치킨+맥주)이 다시 돌아왔다.
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처럼 관중석이 빼곡히 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세부 추진안 발표에 따라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모든 좌석을 1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경기가 열렸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 첫날 야구팬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좌석에서 치맥을 즐기며 관전할 수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관중들이 꽤 많이 보였다. 코로나
다만 마스크는 써야 하고, 함성을 지르며 응원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래도 응원단의 응원에 힘찬 박수 소리가 야구장을 가득 채웠다. 키움과 두산 선수들도 오랜만에 많은 관중 앞에서 진검 승부를 시작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