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2021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에 출전한다.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두바이에서 열리는 2021년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국가대표 후보선수 1차 선발을 마치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고 1일 밝혔다.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 강원도 평창에서 진촌선수촌에 입촌할 선수 21명을 선발했다. 이달 중 최종 엔트리 15명을 선발해 오는 12일 출국 예정이다.
↑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2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
아쉽게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던 이건(한국전력공사), 유희범(한국전력공사)도 1차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대한럭비협회 관계자는 “1차 선발전에 33명의 선수들이 합숙하며 전술 강화 훈련, 체력, 스킬, 경기력 테스트 등에 임했다"며 "단순 선발에만 치중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훈련의 일환으로 삼는 체계적인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발전에서 훈련을 병행해 선수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시스템을 변화시킨 배경을 전했다.
최종 선발된 15명이 출전하게 될 2021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대회는 8개국이 참가해 2개조로
이번 대회 상위 2개 팀에는 2022 남아공 7인제 월드컵 티켓이 주어진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