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리그 정규시즌을 9위로 마감한 KIA타이거즈가 대표이사, 단장, 감독이 한꺼번에 물러난다.
KIA는 1일 맷 윌리엄스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KIA는 윌리엄스 감독과의 상호 합의를 통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 및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 조계현 KIA 단장(왼쪽)과 맷 윌리엄스 감독(오른쪽). 성적 부진으로 동반 퇴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KIA는 빠른 시일 내 후임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IA는 이화원 대표와 조계현 단장이 시즌 종료와 함께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동반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
KIA는 이날 신임 대표이사에 최준영 기아 부사장을 내정했다.
신임 최준영 대표이사(
KIA 구단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최준영 부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며, 최 대표는 KIA타이거즈 대표이사와 기아 대표이사를 겸직할 예정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