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2년 만에 출전한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북유럽에서도 화제였다.
2021 롤드컵은 담원KIA(한국)와 에드워드(중국)의 정상 대결로 압축됐다. 스웨덴 일간지 ‘엑스프레센’은 “e스포츠 슈퍼스타 페이커가 이끄는 T1은 10월30일 준결승에서 담원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며 보도했다.
1944년 창간한 ‘엑스프레센’은 ‘아프톤블라데트’와 스웨덴 2대 전국신문으로 묶인다.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게이머다. 담원KIA는 ‘페이커의 후계자’로 통하는 쇼메이커(허수·21)가 있다”고 소개했다.
↑ 페이커(가운데)의 T1이 2021 롤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북유럽에서도 화제였다. 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SNS |
앞서 10월6일 ‘엑스프레센’은 “롤드컵은 세계 최대 e스포츠 이벤트”라고 스웨덴 독자에게 설명하며 페이커, 쇼메이커를 이번 대회 4대 스타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담원KIA와 에드워드는 오는 11월6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2021 롤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