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에 몰린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라인업을 조정했다.
베이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순 조정에 대해 말했다.
이날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2루수) 마이클 브랜틀리(우익수) 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 요단 알바레즈(좌익수) 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 카일 터커(중견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마틴 말도나도(포수) 프램버 발데스(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이번 월드시리즈 14타수 1안타로 부진한 알렉스 브레그먼을 7번 타순으로 내리는 변화를 줬다.
↑ 브레그먼은 7번 타순으로 내려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이어 "브레그먼은 아주 중요한 선수다. 그리고 그의 앞에 있는 선수들이 더 스윙을 잘하고 있다. 상대는 지금 요단 알바레즈,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상대로 승부를 피하고 있다. 구리엘이 더 좋은 스윙을 하고 있기에 그의 타순을 올렸다"며 구리엘의 타순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날 호르헤 솔레어의 홈런 타구를 쫓다가 펜스에 부딪혔던 알바레즈는 선발 명단에 남았다. 베이커는 "처음에는 어깨를 다쳤을까봐 걱정했는데 무릎을 부딪힌 것이었다. 약간 통증이 있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상황을 경험해봤다. 오늘 공격이 살아나고 프램버가 좋은 투구를 하기를 바란다"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커는 2016년 1승 3패로 몰렸다가 3연승
[애틀란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