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이겼다.
애틀란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 2-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2승 1패 기록했다.
선발 대결에서 점수가 갈렸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상대 타선과 두 차례 대결후 내려갔는데 결과는 차이가 있었다.
↑ 이안 앤더슨은 5회까지 노 히터를 기록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노 히터중이었지만, 애틀란타 벤치는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을 허용하지 않았다. 'ESPN'은 앤더슨이 월드시리즈 역사상 5이닝 이상 노 히터를 기록하던 상황에서 교체된 최초의 선발 투수라고 소개했다.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는 3 2/3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3회가 아쉬웠다. 상대 타선과 두 번째 대결에서 고전했다. 에디 로사리오에게 볼넷, 프레디 프리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오스틴 라일리가 3루수 옆 빠져나가는 땅볼 타구로 2루타를 만들며 한 점을 냈다.
가르시아는 호르헤 솔레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애덤 듀발을 1루수 파울플라이, 트래비스 다노를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 오스틴 라일리는 3회 결승 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애틀란타는 앤더슨에 이어 A.J. 민터, 루크 잭슨이 노 히터 행진을 이어갔다. 내친김에 월드시리즈 역사상 두 번째 노 히터에 도전했지만, 8회 타일러 마젝이 알레드미스 디아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디아즈의 뜬공 타구가 좌익수 에디 로사리오 바로 앞에 떨어졌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대타 디아즈가 안타로 출루하자 호세 시리를 대주자로 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시리는 2사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3
애틀란타는 8회말 다노가 켄달 그레이브맨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숨통을 텄다. 윌 스미스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틀란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