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여자축구 세계랭킹 1위 미국과 원정 평가 2연전을 1무 1패로 마쳤다.
세계랭킹 18위 한국은 22, 27일 미국과 친선전에서 0-0, 0-6을 기록했다. 1차전 무승부는 14차례 대결에서 지지 않은 4번째 경기일 정도로 좋은 성과였다면 2차전은 6골 차 이상으로 패한 3번째 경기로 상대 전적에 남게 됐다.
한국은 2008·2015·2021년 미국과 무실점 무승부, 2019년에는 1-1로 비겼다. 6골 차 이상 패배는 1997년 0-7, 2017년 0-6 이후 처음이다.
↑ 한국이 여자축구 세계랭킹 1위 미국과 원정 평가 2연전을 1무 1패로 마쳤다. 1차전은 0-0으로 비겼지만 2차전은 0-6으로 졌다. 한국과 2차전에서 교체되며 A매치 경력을 마무리하는 칼리 로이드(10번). 사진(미국 세인트폴)=AFPBBNews=News1 |
2019 FIFA 올해의 선수 메건 러피노(36·레인FC), 3차례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된 알렉스 모건(32·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실점한 데 이어 조소현(33·토트넘) 자책골까지 나오며 전반을 0-2로 마쳤지만, 대패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후반 24분부터 추가시간 2분까지 23분 만에 4실점을 더하며 무너졌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