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석환(30)이 12일 만에 1군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앞서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포수 박성재(19)를 말소했다.
양석환의 1군 복귀는 지난 12일 이후 12일 만이다. 양석환은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열흘 넘게 회복에만 전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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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석환이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두산은 양석환의 부상 이탈 기간 동안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줄어들며 어려움을 겪었다. 양석환이 빠진 최근 11경기에서 팀 타율 0.247 3홈런 33타점 38득점으로 공격력 약화로 고전했다. 다행히 양석환이 빠르게 부상 부위가 호전되면서 치열한 5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팀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김태형(54) 두산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오늘 엔트리에 등록하게 됐다"며 "일단 벤치에서 대타 투입을 준비한다. 2차전 선발 출전 여부는 지
한편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호세 페르난데스(1루수)-박계범(3루수)-강승호(2루수)-김인태(좌익수)-박세혁(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LG 선발투수 이상영을 상대한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