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4)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정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27)을 상대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 SSG 랜더스 최정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선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최정은 지난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개인 통산 400홈런이자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3경
또 리그 홈런 부문 2위 NC 나성범(32)과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면서 홈런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2회초 두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SG가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