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담원KIA가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연패 달성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업커머’는 e스포츠 팬 1200명에 대한 2021 롤드컵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참가자 91.2%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여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 중에서 담원KIA가 가장 강하다고 대답했다.
‘업커머’는 2017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방송 ESPN의 e스포츠 부국장으로 일한 숀 모리슨이 편집장으로 독립한 게임 매체다. 설문 응답자 70.3%는 “담원KIA가 롤드컵 2연패를 달성하면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역대 최강팀”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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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담원KIA가 미국 e스포츠 팬덤으로부터 2021 롤드컵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꼽혔다. 2연패를 달성하면 T1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에 왕조를 건설한 프로게임단이 된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진=담원 KIA 공식 SNS |
담원KIA는 2021 롤드컵 조별리그를 6승·A조 1위, T1은 5승1패·B조 1위로 돌파했다. T1이 한화생명, 담원KIA가 M
‘업커머’는 “담원KIA가 올해 롤드컵도 우승하면 전설적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이 된다. 페이커의 T1이 신의 경지에 오르려는 담원KIA를 가로막을 수 있을지 흥미롭다”며 두 팀의 준결승 대결 성사 여부를 주목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