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강릉시가 후원하고 2018평창 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이 주관하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가 오는 10월 23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2개월간 강릉하키센터 및 강릉실내빙상장에서 본격 시작된다.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유산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누구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참여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자 전문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육성 프로젝트이다.
이번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의 세부 종목으로 피겨스케이팅과 파라아이스하키 두 종목이 먼저 시작된다. 지난 3월 전국 청소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된 ‘파라아이스하키 아카데미’와 함께 동계스포츠의 꽃 피겨스케이팅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아이스하키 스포츠아카데미(이하 ‘파라하키 아카데미’)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시범 운영된 프로그램에서 좀 더 세분화된 클럽 육성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파라아이스하키 종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종목 기초 강습으로 누구나 입문이 가능한 단기 강습 프로그램과 ▲동호인리그 활성화를 위한 클럽 육성 프로그램, 그리고 ▲미래 패럴림피언 선수 발굴을 위한 선수 육성 프로그램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파라하키 아카데미’에는 2018 동계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이자 현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한민수 감독이 특별 강사로 참여해 종목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며, 장애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피겨·파라하키 스포츠아카데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경기가 열렸던 바로 그 장소인 강릉하키센터와 강릉실내빙상장에서 미래의 동계스포츠 선수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 활용 방안이 될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플레이윈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