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순간이었다. LG트윈스 채은성(31)이 사구로 업혀 나갔지만, 단순 타박상에 그쳤다.
채은성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첫 타석 소화 중 SSG 선발 최민준의 투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채은성은 최민준에 2스트라이크까지 몰린 상황에서 3구에 무릎을 맞았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며 제대로 서지도 못한 채은성은 결국 트레이너에 업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이재원이 대주자로 들어서 자리를 채웠다.
↑ 1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경기가 열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LG 채은성이 SSG 선발 최민준에게 사구를 맞고 트레이너에 업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채은성은 대주자 이재원과 교체됐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한편 LG는 2회 2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인천=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