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1차전의 부진을 만회했다.
로드리게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는 78개.
1차전에서 선발 등판, 2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 타선과 두 차례 대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 로드리게스는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3회에는 오스틴 메도우스와 1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계속해서 파울을 걷어내는 과정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투구 수가 늘어났지만, 이후 두 타자를 공 3개로 돌려세우며 반등했다.
팀이 3회말 5점을 뽑으며 부담을 덜을 수 있었다. 이후 4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를 내보낸 것은 아쉬웠다. 이중 5회와 6회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5회에는 무사 2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을 예정. 이날 팀이 승리할 경우 보스턴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더 연장할 수 있게된다.
[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