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은 9일과 10일 ‘2021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 결선을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했다.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 결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36개 팀이 ‘킹 오브 더 태권 댄스’와 ‘얼반(URBAN) 태권 챔스’ 부문에 참가했다. 태권도 기본 동작을 바탕으로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킹 오브 더 태권 댄스’ 부문 초·중등부에서는 ‘Team MAS’가, 고등·대학·일반부에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난도 태권도 동작을 구현하는 단체 배틀 형태의 ‘얼반 태권 챔스’ 부문 초·중등부에서는 ‘WTPTA’가, 고등·대학·일반부에는 ‘비상 태권도장’이 우승했다.
↑ 고등대학일반부 태권댄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
↑ 초중등부 태권댄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
대신 유튜브 생중계를 비롯해, 17일에는 KBS 1TV ‘스포츠 중계석’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 태권 트롯 가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나태주’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은 기존 대회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화려한 조명과 음향이 있는 멋진 무대 위에서 경연을 진행하는 등 태권도를 문화 축제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태권도의 강인함과 절도 있는 모습, 화려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나타내는 등 태권도 경연의 새 지평을 연 대회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등대학일반부 얼반태권챔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
↑ 초중등부 얼반태권챔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