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창단 첫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t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의 시즌 16차전에서 4-2로 이겼다. 2위 LG와의 격차를 3.5경기 차로 벌리면서 향후 잔여경기 일정 소화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⅔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들도 경기 후반 LG의 추격을 깔끔하게 잠재웠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데뷔 첫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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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며 "데스파이네가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고 이어 나온 불펜
또 "타선에서는 찬스에서 강백호의 결승타로 이길 수 있었다"며 "신본기가 공수에서 보여준 활약도 칭찬해 주고 싶다. 김준태의 이적 후 첫 안타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