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키케 에르난데스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에르난데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2번 중견수 선발 출전, 1회부터 5회까지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1회와 3회 단타로 출루한 그는 5회에는 좌중간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7회말 타석에서도 강한 타구를 때렸지만, 3루수 정면으로 가며 기록이 중단됐다. 지난 2차전부터 시작해 7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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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케 에르난데스가 7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에르난데스는 또한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8개의 안타를 때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데릭 지터(2005-06) 이후 처음이다. 단일 시즌으로는 처음으로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