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대타 교체됐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6회초 공격에서 좌완 조시 테일러 상대로 대기 타석까지 나왔지만, 앞선 타자 넬슨 크루즈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우타자 얀디 디아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 최지만은 두 타석 소화 이후 교체됐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상대 1루수 카일 슈와버는 4회 최지만을 아웃시킨 뒤 두 팔을 들어올리고 주먹을 쥐며 환호했다. 이유가 있었다. 앞선 3회초 수비에서 같은 장면에서 1루 토스를 너무 높이해 주자를 내보냈기 때문. 원정이었다면 야유를 받았겠지만
탬파베이 벤치는 좌완 테일러 상대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교체 투입된 디아즈는 2루 뜬공으로 물러났고 랜디 아로자레나는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지어를 넘지 못했다.
[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