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 프로농구가 개막했다.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 인삼공사가 전성현과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오마리 스펠맨의 맹활약에 힘입어 공식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GC는 9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전주 KCC에 85-76으로 승리했다.
전성현은 3점슛 4개를 비롯해 24득점, 스펠맨은 23득점 9리바운드 4블록으로 맹활약했다.
↑ 안양 KGC가 전성현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와의 공식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KBL 제공 |
고양에서는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에 105-87로 대승을 거뒀다. SK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는 더블더블(26득점 14리바운드) 활약했다. 안영준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에서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허일영은 11득점 6리바운드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부임한 전희철 SK감독은
울산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94-83으로 눌렀다.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의 첫 승.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은 3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낙현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1득점을 올렸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