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첫 등판에 나선 탬파베이 레이스의 쉐인 바즈가 험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바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 2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하고 내려갔다. 투구 수는 47개.
이번 시즌 세 차례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3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포스트시즌 무대는 달랐다. 10개의 타구를 허용했는데 이중 강한 타구가 6개, 정타는 2개를 맞았다.
↑ 탬파베이 선발 쉐인 바즈는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J.D. 마르티네스에게 우전 안타 맞으며 다시 1사 만루에 몰렸지만, 헌터 렌프로에를 유격수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에는 첫 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안타로 내보내고 추가 진루를 허용하며 2사 3루까지 몰렸으나
안정을 찾는 것처럼 보였으나 그러지 못했다. 3회 라파엘 데버스의 잘맞은 타구는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의 호수비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보가츠의 타구는 달랐다.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야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