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가 큰 부상을 피해 갔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오선진(유격수)-김상수(2루수)-김헌곤(좌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이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을 상대한다.
눈에 띄는 건 김상수의 8번타자 2루수 선발출전이다. 김상수는 전날 키움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3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강한울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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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2루수 겸 8번타자로 나선다. 사진=김영구 기자 |
다만 김상수 대신 투입됐던 강한울의 경우 며칠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강한울은 4회말 키움 이용규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타박상을 입었다. 현재 타격, 수비 모두 쉽지 않은 상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김상수는 선발출전할 수 있지만 강한울은 타박상으로 인해 배팅, 수비가 모두 힘들다"고 설명했다.
고질적인 발바닥 통증을 안고 있는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피렐라는 지난달 30일 한화 이
허 감독은 "피렐라는 위험을 안고 뛸 수밖에 없다. 주루 자체에 문제가 있기보다는 조금 뛰고 쉬었다가 다시 뛰면 통증이 재발하고 있다"며 "최대한 조심스럽게 경기를 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