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캡틴 김현수(33)가 자신의 득남을 자축하는 홈런을 터트렸다. 팀은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전날(5일) SSG와의 경기에는 결장했던 김현수다. 아들을 출산하며 아내를 돌봐야 해서 경기에서 빠졌다. 김현수의 부재에 LG타선은 식으며 0-8로 대패했다.
↑ LG트윈스 캡틴 김현수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
SSG 선발 이태양을 상대한 김현수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143.8km 직구가 몸쪽으로 오자 이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비거리 104m짜리 솔로포.
시즌 15호 홈런이자, 2-1로 역전을 알리는 홈런이었다. 득남 이후 첫 홈런이기도 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