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추신수(39)가 프로야구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LG선발 이민호와 상대해 초구(146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비거리는 126.2m로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추신수의 시즌 20호 홈런. 앞서 지난 1일 창원 NC다이노스전에서 20도루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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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랜더스 추신수가 프로야구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웠다. 사진=김영구 기자 |
39세 이상 20홈런 기록은 홀리오 프랑코, 펠릭스 호세, 이승엽, 이호준 이후 5번째다.
SSG 소속 20홈런-20도룩 기록은 2012, 2013시즌 2년 연속 기록한 최정(34) 이후 세 번째다.
프로야구 역대 54번째 기록이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