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골폭풍을 몰아치는 '황소' 황희찬 선수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모레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에서도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비 사이로 침투해 가볍게 골망을 가르고, 이번엔 문전으로 쇄도해 단 두 번의 터치로 멀티골을 터트립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뒤 완벽 적응한 황희찬은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선정 베스트 11에도 포함돼 단번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황희찬 / 축구 국가대표
- "경기력도 조금씩 더 올라오면서 자신감도 생기고…그게 끝이 아니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더 많이 노력을 할 거고."
범상치 않은 옷차림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은 이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상대로 조 4위의 시리아를 상대합니다.
황희찬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뽑힌 손흥민도 합류해 중동의 침대 축구를 격파하는 데 힘을 모읍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 "무관중이 좀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제발 그러길 바라며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
이후엔 이란을 시작으로 험난한 중동 원정이 시작되는 만큼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황희찬이 대표팀에서도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